영화 도어락 후기 @CGV VIP 시사회 (스포일러 X)
영화 도어락 줄거리
오피스텔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경민(공효진).
퇴근 후 집에 돌아온 경민은 원룸의 도어락 덮개가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불안한 마음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변경해보지만
그날 밤, 잠들기 전 문 밖에서 들리는 소리
'삐-삐-삐-삐- 잘못 누르셨습니다'
공포감에 휩싸인 경민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그들은 경민의 잦은 신고를 귀찮아 할 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리고 얼마 뒤, 경민의 원룸에서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과 함께 의문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자신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한 경민은 직접 사건의 실체를 쫓게 되는데..!
열려 있는 도어락 덮개, 지문으로 뒤덮인 키패드, 현관 앞 담배꽁초
혼자 사는 원룸, 이곳에 누군가 숨어있다!
감독 : 이권
주연 :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CGV VIP 시사회로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보고왔다.
영화 도어락 주연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배우가 영화 상영 전 무대인사!
영화 보기에 앞서 너무 무섭고 스릴넘친다는 얘기를 강조하던데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영화 관람..
주인공 경민은 혼자 사는 여성으로 나온다.
방범이 잘 되어있는 오피스텔에서 조차도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혼자 사는 여성의 모습을 정말 잘 연기했다.
역시 믿고 보는 공효진 공블리ㅠㅠ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에서도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도 연기는 진짜 좋았음
김성오 배우분도 무능한 경찰의 모습을 잘 보여줌... 보는 내내 답답함과 현실적임에 숨막혔어.. 한대만..때리게..해줘...
김예원 배우는 이번 영화 도어락에서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똑부러지는 경민의 회사동료 효주역이랑 너무 잘 어울렸음
현실에 정말 있을법한 친구이기도 하고... 앞으로 다른 영화에서 더 보고싶다.
영화 도어락 후기
굳이 영화관에서 봐야할까 싶은 영화였다.
이미 현실에서 충분히 겪고 있는 공포를 돈과 시간을 주면서 다시 되새기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빠졌는지 그냥 그랬구...
보는 내내 불쾌한 감정만 있었고 재밌기보다는 불쾌했다.
스릴러로서는 성공적이라고 해야 할 지도 애매한게 스릴과 불쾌함을 구분했으면 좋겠어서..
어제 보고 나온 이후로 계속 이 불쾌함이 어디서부터 나오는건지 생각해봤는데
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범인을 알아채는 과정도 너무 진부하고 이렇게까지 연출했어야 했나 싶은 장면들의 연속.. 너무 뻔한 전개였다.
영화 도어락 원작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서 원작이 표시되는것을 봤어요.
너무 진부하고 현실적인 얘기라서 인터넷에 떠도는 내 자취방에 누군가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자취방 괴담을 영화로 구성한줄 알았는데 어엿하게 원작이 따로 있었다.
유튜브에 떠도는 우리집에 노숙자가 살고 있다는 영상이 원작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영화 도어락 원작은 스페인 스릴러 영화 슬립 타이트 였다.
원작 줄거리도 보지 말고 가는걸 추천..
정말 진부하고 똑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