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 일상
썸네일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저장한 사진
CGV VIP 시사회는 신청하는 족족 당첨되는데 이번에는 스릴러 영화 도어락을 보고왔다. 공효진 사랑해요 🥰
회사 앞에서 못보던 삼색이를 봤다. 계속 가게를 기웃거리고 있길래 뭐하는건가 싶었는데 가게 주인이 나와서 밥을 주길 기다리고 있던거였다 ㅋㅋㅋ 목을 쭉 내밀고 있는게 웃겨서 한장 찍었음
스트레스가 일정 게이지 이상인 상태로 일정 기간동안 유지되면 해소를 해줘야 하는데 이번에 내가 선택한 방법은 피어싱!
(야근) 퇴근하고 가까운 홍대 크로우로 가서 이너컨츠를 뚫으려고 했는데 안경때문에 빠꾸ㅠ당하고 귓볼을 하나씩 더 뚫는걸로 합의를 봤다
코브라 직원 언니 첨엔 무서웠는데 너무 상냥하고 무심한듯 친절해서 앞으로 자주 찾아갈거 같다 ㅋㅋ 평일 좀 늦은 저녁에 가니까 사람도 별로 없었고 (보통 엄청 붐비는 편인데..!) 그래서 편하게 귓볼에 일반 볼피어싱으로 양쪽 귀 하나씩 뚫고 가격 만원! 나왔다 ㅎㅎ 싸다 싸
내 귓볼이 앞으로 살짝 들린 모양이어서 그 모양에 맞춰서 비스듬하게 뚫어주셔서 섬세함에 한번 더 반함 ㅠㅠ감사해여 이번엔 잘 관리해볼께여ㅠㅠ
내 트라거스를 보더니 관리법 제발 잘 좀 지키라고 ㅋㅋ 잔소리 아닌 걱정을 하더니 이 안내문 찍어가라구 해서 찍었다 ㅎㅎ 홍대 코브라 피어싱 관리
오랜만에 듣는 퇴근송.. 랜덤 돌리다가 나온 Sia의 1000 forms of fear 앨범은 전곡이 띵곡ㅠㅠ
첨 나왔을땐 맨날 듣던 앨범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다른 노래 듣느라 잊고있었다 그렇게 오래된 앨범도 아니지만서도...!
그리고 나의 사랑 트웬티원파일럿츠ㅜ HeavyDirtySoul은 진짜 띵곡인데 가사에 이건 랩도 아니고 힙합도 아니라고 하지만 완전 랩인데..?ㅋㅋㅋㅋ 하지만 아니라니까 믿어준다..
점심시간에 스벅에 내려갔더니 크리스마스 MD가 새로 나와있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찬찬히 살펴보는데 왜인지 디자인이 묘하게 다이소 스러워서 내려둠 ^_T
그래도 저 곰인형은 넘 귀엽더라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 시킨 크리스마스 신메뉴 홀리데이 돌체라떼..! 사진에서는 귀여운 눈사람 초콜릿이 떠있었는데 라떼가 넘 뜨겁다보니까 금세 가라앉았다ㅜㅜ 정수리만 보이는 눈사람 ㅠㅠ 저거 찍자마자 다 가라앉아버림 ㅠㅡㅠ 휘핑도 금세 녹고..
점심 대신 먹는거라서 샌드위치도 하나 같이 시켰더니 브런치 페어링? 할인 적용돼서 평소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 스리라차 치킨 샌드위치? 는 별로 맛이 없으니까 먹지 마세여
오늘 점심시간에 간 홍대입구역 근처 어메이징 타일랜드 레스토랑. 여우골 근처고 홍대입구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뒷편이다. 매장 안에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가득이었고 서빙하시는 분도 산타모자를 쓰고 계셨다 ㅋㅋㅋ 메뉴가 엄청 엄청 많았지만 런치메뉴 중 하나인 팟타이를 시켰다 가격은 7000원에 맛도 좋았음 가성비 맛집 인정한다
다른 분들이 시킨 쌀국수? 또에따이? 무슨 이런 이름이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쌀국수는 국물이 되게 달달해서 신기했음 가성비 좋게 태국 음식 먹고싶으면 앞으로 어메이징 타일랜드로 가는걸로~~~
난 이런것만 보면 너무 귀엽더라 쏘리~~
식후땡 대신 식후커피~ 바로 앞에 새로 생긴 홍대입구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서 시켜본 럼 샷 코르타도.
럼이 들어간 커피?래서 바로 골랐다 ㅋㅋ 회사사람들도 허락?ㅋㅋ해주셔서 시켜봄 8천원이었나 그랬지만 호기심이 먼저니까 사먹었당. 생각보다 맛있고 럼 향이 진하다. 식기전에 먹어야 맛있음 식고 나면 술 맛이 진해져서 별로였다ㅠ 알딸딸하지는 않았음!
그리구 얼마전에 마마스건 티켓팅을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인터파크 예매대기 신청했는데 바로 카톡이ㅜㅜ
올해만 벌써 세번째 내한하는 마마스건 결국 세번 다 보게 생겼다. 작년 서재페에서 처음 봤을때 라이브에 반해버려서 올해 초 언더스테이지에서 한 단콘도 가고 (가서 싸인도 받고!!) 올해 서재페에 또 오길래 또 보고 ㅋㅋㅋ 그리고 연말공연을 또 한국에서 한다니까 내가 별 수 있나 보러가야지ㅜㅜ 흑흑 마마스건 너무 좋아 ㅠㅠ
근데 올해 셋리스트는 정해진건가 일단 단공이랑 서재페에서 똑같던데.. 연말콘까지 똑같으면 좀 돈아까울거 같은데 ㅠ 연말 이벤트가 있다고 포스터에 써있었으니까 좀 더 기대해보는걸로...
일단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면 이번 앨범 노래들 대부분이 셋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고 red cassette, pots of gold, rico, finger on it, lets find a way, 등ㅇ이 있었었다 rico 라이브 진짜 너무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꼭 영상으로 남겨야지ㅠㅠ
뒤늦게 또 알렌워커 단독 내한 소식을 들어서 지난 카이고 단콘도 너무 재밌었던 기억에 예매를 했는데 라이브셋이 아니라 디제이셋이라는 얘기를 듣고 취소하려고 인터파크를 뒤졌다ㅠ 이미 배송을 받은 상태라 등기로 반송해야 하고 반송 후에 인터파크에 직접 전화나 메일로 확인해야 한다ㅠㅠ 오늘 출근길에 우체국에 들러서 등기로 보냈는데 제발 수수료 없는 기간 안에 도착하길 바람. ㅠㅡㅠ 알렌워커 아쉽지만 다음 EDM 페스티벌에서 보자ㅜ
길가다가 본 귀여운 오뎅 얼굴 ㅋㅋ :D 이러고 있는거 같아서 너무 귀엽당
11월이 이렇게 끝났다.
하고싶은게 많았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